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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유투브 채널 추천 - 업플라이 Upfly

나도 내 블로그의 컨텐츠를 위해 나처럼 해외취업을 한 사람들의 블로그를 가끔 들어가본다.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 있고 SEO를 해서 블로그를 더 잘할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일과 취미생활은 별개인가보다. 가뜩이나 문장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그런지 무슨 내용으로 포스팅을 하면 좋을까 고민도 한다. (나름 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은근 책임감이....) 그렇다고 내 사생활을 너무 떠벌리고 싶진 않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식으로 해외취업에 관해 글을 쓰나 가끔 찾아보는데 요즘은 예전보다 해외취업 팁에 관한 글을 많이 볼 수 있고 또 이걸 사이드잡으로 이력서나 인터뷰를 유료로 코칭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 하다. 나도 해외취업 나름 거의 10년차인데 발빠르게 뛰어들었다면...이라고 ..

해외취업 팁 2019.06.05

[해외취업] 커버레터에 대한 주관적인 나의 생각

가끔 나처럼 해외취업을 한 사람들의 블로그를 들어가보면 영문 이력서나 커버레터를 첨삭해준다는 글을 가끔 본다. 이건 순전히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라 전부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내 생각에 요즘은 회사에 지원할 때 커버레터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 같다. 특히 경력자일 경우에는 더더욱. 나는 지금까지 이직하면서 커버레터를 낸 적도 없고 써본 적도 없다. 싱가폴로 취직할 당시에는 커버레터를 써야 하는지 찾아보긴 했는데 커버레터라는 게 의무로 내야 하는 건 아니고 나를 조금이나마 어필하기 위해 첨부하는 보충자료 같은 것이기 때문에 나는 회사에서 딱히 요구하지 않으면 내지 않았다. 근데 요구했던 회사는 한군데도 없었다. 이미 경력이 있는 상태이면 이력서를 더 집중해서 보기 때문에. 예전에는 직접 이력서를..

해외취업 팁 2019.05.29

[시드니일상] 뿌연 시드니 하늘, TSS 비자 신청 준비 시작

오늘 아침에 일어나 방문을 열고 거실을 나오자마자 탄 냄새가 거실을 가득 메워서 밖에서 뭐라도 태운 줄 알았다. (어제 한 내 빨래 어쩔.....) 알고보니 블루마운틴과 그 주변의 풀들을 태우느라 (Bushfire, burn offs인데 갑자기 한국어로 생각이 안난다) 발생한 헤이즈가 시드니 시티쪽을 덮친 것. 언제나 맑은 날씨를 자랑하는 호주에서 이런 헤이즈는 없을 줄 알았는데 가끔 이런 식으로 헤이즈가 발생하나보다. 일시적인 헤이즈라 크게 걱정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오늘 아침 뉴스에서 몸이 약한 사람들은 밖에 나가지 말라는 안내가 있었다. 근데 회사에 출근해 보니 마스크 쓴 사람들도 없고 아무도 신경 안쓰는 듯.... 헤이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 아래 링크를 참조. 어제한 빨래를 다시 해야겠다. ..

시드니라이프 2019.05.22

[해외취업] 호주 워홀로 사무직에서 일할 수 있을까?

​가끔 내 블로그를 보고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사무직에서 일할 수 있는 지 묻는 분들이 가끔 있다. 답은 '그렇다' 물론 쉽진 않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나도 호주에 2년 전에 시드니에 직장을 구해서 왔을 때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시작했으니까. 하지만 여기서 잘 알고 넘어가야 하는 게 '쉽지 않지만' 이라는 이 부분일 것이다. 호주에는 많은 젊은 친구들이 이 1년 짜리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1년 정도 머무르거나 세컨비자를 받아서 2년 정도 머무르는 경우 (세컨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농장에서 88일을 일해야 나온다고 한다.) 가 흔한데, 보통 이 비자로 오피스 잡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가장 큰 이유로는 이 비자로는 같은 회사에서는 6개월 밖에 일을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왜인지는 모르겠으..

해외취업 팁 2019.05.13

[시드니일상] 호주 문화 배우기 - Choc top

지난 회사도 그렇고 지금 회사도 미국계 회사이지만 호주에 오피스가 있다보니 직장동료 대부분이 호주사람들이다. 예전 회사는 유럽이나 동남아에서 온 친구들도 그래도 더러 있었는데 지금 회사는 호주인이 70-80퍼센트에 나머지가 미국, 영국, 뉴질랜드 이렇게가 대부분인 것 같다. 나같이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은 전체 중에 한 5 퍼센트 되려나? 지난 주 목요일에는 회사 이벤트에 또 당첨이 되어서 (아무래도 선착순이 아닌가 싶다ㅋ) 일 끝나고 회사에서 빌린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이 때 팝콘과 음료와 더불어 Choc top 이 무료로 제공되었는데 Choc top 이 뭐야? 라고 영화 보러 같이 간 호주 친구에게 물어보니 Choc top을 모르냐며 엄청 놀란다. 호주에서는 영화관 가면 무조건 먹는 아이스크림이라고...

시드니라이프 2019.05.07

[여행] 타즈매니아 여행 - Easter Holiday

오늘 Anzac Day를 끝으로 4월의 긴 연휴도 끝이다. Easter Holiday는 영국과 비슷하게 호주도 큰 명절이라 지난 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공휴일이었다. 이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벼르고 벼르던 타즈매니아 여행을 다녀왔다. 타즈매니아는 멜버른에서 조금 남쪽으로 더 가면 있는 작은 섬인데 우리나라 제주도와 비슷한 느낌일 듯. 호주는 남쪽으로 내려 갈수록 기온이 낮아서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따뜻했다. 올해 들어 처음 가는 휴가라 가기 전부터 엄청 설레여서 등산화도 장만하고 가서 입을 옷도 사고 나름 다른 여행보다 더 준비를 했던 여행이었다. 타즈매니아는 워낙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라 투어로 오거나 우리처럼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니는 것이 보통이었다. 대부분 관광지가 동쪽에 ..

여행 2019.04.25

[시드니일상] 실패로부터 배우는 자세

출근길에 문득 실패에 관해 생각해보았다. 내가 가장 실패한 때는 언제였지? 생각해 보니 별로 없는 듯 하다. 아니, 몇 년 전부터 그런 생각을 안하기로 한 게 맞는 것 같다. 물론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실수를 했을 때 만약에 이렇게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은 있지만 거기에 대해 자책을 하거나 후회를 하지 않게 되었다. 예를 들면 미국 보스턴에서 1년 어학연수를 할 때는 우울함이 극치에 달해 영어공부도 별로 안하고 한마디로 말하면 돈만 날리고 왔다. 그래도 미국에 간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진 않는다. 그때의 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게다가 기본 안하고 후회하느니 저지르고 나서 후회하는 모토로 그동안 살아왔기 때문에 아마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 같다...

시드니라이프 2019.03.30

[시드니일상] 친구들의 방문 , 주말 일상

지난주에는 싱가폴에서 친구들이 놀러와서 주말을 같이 보냈다. 역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니 ​정말 오랜만에 맘껏 웃고 떠들었던 것 같다. 둘이서 파트너가 되어 작은 광고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는데 내가 싱가폴에 있을 때 한국, 일본 관련된 일이나 SEO일을 가끔 도와주어서 많이 친해진 친구들이다. 이 중 한명과는 내가 싱가폴에서 일한 에이전시에서 같이 일하기도 했고.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 직원들도 늘리고 하는 것 같아서 자랑스럽기도 하고 내가 다 뿌듯했다. 난 Corporate 안에서 일하는 게 맞아서 진작부터 사업은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터라 사업하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부담감과 책임감이 회사에서 일할 때보다 몇 배는 더 될텐데. 사이드잡으로 일하는 한이 있더라..

시드니라이프 2019.03.22

[해외취업] 내가 이직을 결심한 이유와 이직 과정 (4) - 시드니 잡인터뷰

​계속 잘 안되던 자유형 스트로크가 자연스럽게 되기 시작하면서 이 Momentum을 잃지 않기 위해 주중에 수영 연습을 자주하려고 노력 중이다. 출근 전에는 운동, 퇴근 후에는 수영으로 루틴을 짜보려고 하는데 하루에 운동을 두번 하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그렇게 적응을 좀 해봐야지. 운동은 출근 전에 하다보니 되도록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해야 해서 내일부터는 상,하체 2분할도 나눠서 하던 걸 4-5분할로 나눠서 해보려고 한다. (누가 보면 나 운동 엄청 잘하는 줄 알겠네;;) 아무튼 여기까지 요즘 일상.이번에는 시드니에서 본 잡 인터뷰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호주 시드니일단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호주에서 이직을 한다면 계속 시드니를 베이스를 하고 싶었다. 멜버른의 렌트비가..

해외취업 팁 2019.03.13

[시드니일상] Optometrist 와 Ophthalmologist의 차이, 호주 의료시스템

​내가 쓰는 렌즈 클리너는 두개인데 - 하나는 일반 콘텍트렌즈용 클리너로 세척도 가능하고 보존액으로도 쓸 수 있는 클리너, 다른 하나는 세척에만 사용하는 클리너로 특수용기에 이 세척액과 렌즈를 넣고 6시간 이상 담그면 용액이 중화되어 렌즈가 세척되기 때문에 손으로 문지르면서 세척할 필요 없이 다음날 바로 착용할 수 있다. 게다가 일반 렌즈클리너로 세척하고 착용할 때보다 착용감이 훨씬 좋아서 보통은 이 세척액을 쓰는데 문제는 중화되지 않은 상태의 세척액이 눈에 들어가면 절대 안된다. 그러나 그저께 대형사고를 내고 말았다. 아무 생각없이 이 세척액 사용해서 렌즈를 손으로 문지르며 세척하고 눈에 바로 넣어버렸다. 왼쪽 눈에 넣자마자 눈이 타들어갈 것 같이 따가워서 힘들게 렌즈를 뺐지만 하루 종일 눈이 화상입은..

시드니라이프 2019.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