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더불어서 요즘 빠진 것이 있다면 바로 위스키다. 운동과 술을 같이 즐기기에는 뭔가 아이러니하지만 난 식단에 그렇게 제약을 두지 않고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먹고 싶은 것도 맘껏 먹고 술도 마시고 싶으면 마시고 있다. 근데 나이가 점점 들수록 술을 잘 못 마시게 되서 그렇게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위스키는 나의 운전기사 덕분에 마실 기회가 많이 생겨서 (그의 사이드잡은 미국 위스키(Bourbon) 유통업자ㅋ) 요즘 다양한 미국 위스키를 접하고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위스키의 도수가 많이 높아 금방 술에 취한다든가 다음날 숙취로 고생할 것 같았지만, 나는 위스키를 마셔도 다음날 숙취가 전혀 없었다. 와인이나 맥주는 (특히 와인), 몸 상태가 안 좋은날 마시면 마시는 순간부터 배가 아프거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