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팁 25

[해외취업팁] 코로나바이러스와 해외취업에 대한 나의 생각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신규확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반면, 호주는 해외입국 규제에 주간 이동 봉쇄까지 해서 그런지 요즘은 확진자가 거의, 아니 아예 나오지 않고 있다. (물론 해외입국 빼고)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레스토랑이며 바닷가며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정말 다른 나라에서 보면 호주랑 뉴질랜드는 딴 세상 같을 것 같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그래도 나아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나라들이 이놈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다. 해외여행이나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기약없는 기다림에 많이 지쳐있을 것 같다. 해외에 나와 일하는 나도 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비자 상태에도 나름 타격을 받고 있으니깐 말이다. 모든 나라들이 사상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호주 ..

해외취업 팁 2020.12.13

[해외취업] 호주회사의 복지제도 feat. 싱가폴 회사

이전에 싱가폴 vs. 호주 회사 분위기라는 포스팅을 통해 호주 회사 분위기와 복지에 대해 아주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회사에 계약을 할 때 법적으로 적용되는 복지제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먼저 당부하고 싶은건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모든 회사가 다 그렇지는 않다는 점을 염두하고 읽어 주시길... 휴가 - 휴가는, 세번의 이직을 하고 다른 친구들의 유급휴가를 보니 호주의 왠만한 회사들은 다 비슷한 것 같다. 다만 연차가 쌓이거나 특별휴가들은 조금씩 다르다. 호주의 기본 유급휴가는 20일, 즉 주말을 뺀 4주의 휴가가 주어지고 병가는 10일 나온다. 호주회사의 경우 여름휴가가 따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휴가에서 여름휴가를 쓰는 경우가 보통이다. 우리회사의 경우는 미국계 회..

해외취업 팁 2020.02.09

[해외취업] 친구들 취직시켜주기 성공?

지난번 해외취업 관련해서 Referral의 효과에 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내가 내부추천을 한 두 명에게서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새해 초에는 친구의 회사에 추천을 했던 일본에 사는 친구가 오퍼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고, 또 다른 한명은 우리 회사, 그것도 우리 부서의 세일즈 팀에 추천을 했던 친구인데 오늘 드디어 오퍼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일본 회사에 오퍼를 받은 (일본 회사라기 보단 영국계 Programmatic Platform 회사인데 내 호주친구가 일본에 오피스에 Business Development로 가서 사람들을 뽑고 있는 중이었다.) 친구를 작년 4월에 내 호주친구에게 소개를 해주었는데 이제서야 자리가 생겨서 뽑혔다. 우리 회사에서 오퍼를 받은 친구는 지난 9월에 내가 미국으로 ..

해외취업 팁 2020.01.14

[해외취업] Referral의 효과는 어디까지?

​우리 부서의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 회사에서 싱가폴에 팀을 새로 꾸리는 중인데 (우리 팀은 아니고 마케팅 팀과 세일즈 팀이 확장 중), 내가 예전에 같이 일했던 직장 동료들이나 나와 링크드인에 커넥되어있는 사람들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오픈된 포지션을 링크드인을 몇 주전에 공유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출장가기 전에 공유하기 시작한 거라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갈지도...) 지금의 회사로 옮기면서부터 생기기 시작한 일인데, 아무래도 우리 회사의 네임벨류가 좀 있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에게서 자기를 내부 추천(Referral)해 달라는 부탁을 가끔 받곤 한다. 외국회사들은 우리나라처럼 공채 이런게 없고 공석이 생길 때마다 수시 채용을 하기 때문에 본인이 계속 관심을 갖고 찾거나 하지 않으면 이런 포지..

해외취업 팁 2019.10.20

[해외취업] 퍼포먼스 리뷰와 연봉협상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내 매니저와 퍼포먼스 리뷰를 했다. 우리회사는 10월부터가 Financial Year가 시작되기 때문에 보통 9월달에 모든 퍼포먼스 리뷰를 마친다. 아직 회사에 입사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연봉 인상은 기대도 안했는데 나도 대상에 포함이 되었는지 연봉도 좀 인상되고 현금 보너스도 받고, 주식 보너스까지 받았다. (우리회사, 좋은회사:)여러회사를 이직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KPI를 세우고 퍼포먼스 리뷰를 경험했는데 결론은 각 회사마다 그리고 포지션마다 다르다는 것. 특히 연봉인상의 경우. 보통 같은 회사를 계속 다닐 경우 연봉인상은 10%를 넘지않는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승진을 하는게 아니면 거의 5% 내외가 보통), 내 예전회사는 우리팀이 계속 몸집을 키우고 있었고 팀내 성과도 ..

해외취업 팁 2019.10.01

[해외취업] 유투브 채널 추천 - 업플라이 Upfly

나도 내 블로그의 컨텐츠를 위해 나처럼 해외취업을 한 사람들의 블로그를 가끔 들어가본다.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 있고 SEO를 해서 블로그를 더 잘할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일과 취미생활은 별개인가보다. 가뜩이나 문장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그런지 무슨 내용으로 포스팅을 하면 좋을까 고민도 한다. (나름 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은근 책임감이....) 그렇다고 내 사생활을 너무 떠벌리고 싶진 않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식으로 해외취업에 관해 글을 쓰나 가끔 찾아보는데 요즘은 예전보다 해외취업 팁에 관한 글을 많이 볼 수 있고 또 이걸 사이드잡으로 이력서나 인터뷰를 유료로 코칭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 하다. 나도 해외취업 나름 거의 10년차인데 발빠르게 뛰어들었다면...이라고 ..

해외취업 팁 2019.06.05

[해외취업] 커버레터에 대한 주관적인 나의 생각

가끔 나처럼 해외취업을 한 사람들의 블로그를 들어가보면 영문 이력서나 커버레터를 첨삭해준다는 글을 가끔 본다. 이건 순전히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라 전부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내 생각에 요즘은 회사에 지원할 때 커버레터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 같다. 특히 경력자일 경우에는 더더욱. 나는 지금까지 이직하면서 커버레터를 낸 적도 없고 써본 적도 없다. 싱가폴로 취직할 당시에는 커버레터를 써야 하는지 찾아보긴 했는데 커버레터라는 게 의무로 내야 하는 건 아니고 나를 조금이나마 어필하기 위해 첨부하는 보충자료 같은 것이기 때문에 나는 회사에서 딱히 요구하지 않으면 내지 않았다. 근데 요구했던 회사는 한군데도 없었다. 이미 경력이 있는 상태이면 이력서를 더 집중해서 보기 때문에. 예전에는 직접 이력서를..

해외취업 팁 2019.05.29

[해외취업] 호주 워홀로 사무직에서 일할 수 있을까?

​가끔 내 블로그를 보고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사무직에서 일할 수 있는 지 묻는 분들이 가끔 있다. 답은 '그렇다' 물론 쉽진 않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나도 호주에 2년 전에 시드니에 직장을 구해서 왔을 때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시작했으니까. 하지만 여기서 잘 알고 넘어가야 하는 게 '쉽지 않지만' 이라는 이 부분일 것이다. 호주에는 많은 젊은 친구들이 이 1년 짜리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1년 정도 머무르거나 세컨비자를 받아서 2년 정도 머무르는 경우 (세컨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농장에서 88일을 일해야 나온다고 한다.) 가 흔한데, 보통 이 비자로 오피스 잡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가장 큰 이유로는 이 비자로는 같은 회사에서는 6개월 밖에 일을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왜인지는 모르겠으..

해외취업 팁 2019.05.13

[해외취업] 내가 이직을 결심한 이유와 이직 과정 (4) - 시드니 잡인터뷰

​계속 잘 안되던 자유형 스트로크가 자연스럽게 되기 시작하면서 이 Momentum을 잃지 않기 위해 주중에 수영 연습을 자주하려고 노력 중이다. 출근 전에는 운동, 퇴근 후에는 수영으로 루틴을 짜보려고 하는데 하루에 운동을 두번 하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그렇게 적응을 좀 해봐야지. 운동은 출근 전에 하다보니 되도록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해야 해서 내일부터는 상,하체 2분할도 나눠서 하던 걸 4-5분할로 나눠서 해보려고 한다. (누가 보면 나 운동 엄청 잘하는 줄 알겠네;;) 아무튼 여기까지 요즘 일상.이번에는 시드니에서 본 잡 인터뷰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호주 시드니일단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호주에서 이직을 한다면 계속 시드니를 베이스를 하고 싶었다. 멜버른의 렌트비가..

해외취업 팁 2019.03.13

[해외취업] 내가 이직을 결심한 이유와 이직 과정 (3) - 베를린 잡인터뷰

벌써 시간이 흘러 2월 중순이 되었다. 주말마다 한 것도 딱히 없는 것 같은데 은근히 바빴다. 일은 아직 두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굉장히 즐겁게 하고 있는 중이다. 얼마전에 우리 팀 사람들을 위해 HR에서 진행한 트레이닝에 참가했는데 자신의 포지션과 하는 일에 자기평가하는 세션이 있었는데 난 다 만점을 매겼다ㅋ 지금은 너무나도 나의 일을 사랑하고 있는 중이다.지금 나의 회사에서 인터뷰를 보기 시작하고 정식으로 입사하기까지는 7개월이 걸렸는데 그 사이에 인터뷰를 봤던 다른 회사들과 왜 그 회사들과는 잘 안되었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일단 내가 제일 공을 들였던 베를린 부터. 독일 베를린 작년 4월달부터 시작해서 최종적으로 4군데와 인터뷰를 본 것 같다. (물론 이 4군데의 회사 뿐만 아니라 링크드인을 통해..

해외취업 팁 2019.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