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라이프

[시드니일상] 뿌연 시드니 하늘, TSS 비자 신청 준비 시작

Carpediemseo 2019. 5. 22. 21:23

오늘 아침에 일어나 방문을 열고 거실을 나오자마자 탄 냄새가 거실을 가득 메워서 밖에서 뭐라도 태운 줄 알았다. (어제 한 내 빨래 어쩔.....)

알고보니 블루마운틴과 그 주변의 풀들을 태우느라 (Bushfire, burn offs인데 갑자기 한국어로 생각이 안난다) 발생한 헤이즈가 시드니 시티쪽을 덮친 것. 언제나 맑은 날씨를 자랑하는 호주에서 이런 헤이즈는 없을 줄 알았는데 가끔 이런 식으로 헤이즈가 발생하나보다.

일시적인 헤이즈라 크게 걱정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오늘 아침 뉴스에서 몸이 약한 사람들은 밖에 나가지 말라는 안내가 있었다. 근데 회사에 출근해 보니 마스크 쓴 사람들도 없고 아무도 신경 안쓰는 듯....  

헤이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 아래 링크를 참조. 어제한 빨래를 다시 해야겠다. 탄 냄새가 진동한다... 

 

Sydney smoke haze triggers health warning, could stay for 'a few days'

Thick smoke from a prescribed burn blankets Sydney's famous skyline — the NSW Rural Fire Service says it could hang around for days and the NSW Government has issued a health warning.

www.abc.net.au

457비자 유효기간이 몇 달 안남아서 TSS비자로 바꾸기 위해 회사에서 고용한 로펌과 이야기 중이다. 웃긴 건 이전 회사에서도 이 로펌이 내 비자 신청을 해주었다. 왠만한 큰 회사들의 이민 관련 건은 이 로펌이 꽤 차고 있는 듯. 

457비자를 신청했던 악몽같던 시간이 다시 찾아왔다. 내 비자수속을 진행해 주는 변호사가 TSS 비자 신청을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의 리스트를 보내주었는데 준비해야 할 서류가 이전과 별반 달라진 게 없는 듯 하여 또 몇 개월에 걸쳐서 그 많은 서류들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특히 범죄기록 증명서... 새로 TSS비자를 발급 받으면 비자 신청, 발급 등에 관해 따로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Paperwork. 누가 좋아하겠냐마는. 얼른 후딱 해치워버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