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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일상] 다시 일 시작.

일요일부터 친구네 집에 묵으면서 월요일부터 일 시작. 폭풍같은 한 주가 지나가고 드디어 금요일이 왔다. 다행이 지난주 토요일에 Glebe 쪽이 살 집을 찾았고 (이주 뒤에 이사 예정), 오빠도 무사히 호주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갔다. 일은...너무 바쁘다!!! 내가 맡게 될 클라이언트 수도 예전회사보다 훨씬 많고 파악해야 할게 너무 많아서 집에 오면 바로 쓰러져서 자고 있다. (아무리 칼퇴를 해도 말이다...) 그래도 우리팀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좋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담당하게 될 클라이언트는 별로인거 같지만;; 주말에는 좀 쉬어야지... ​​​ ​​​​​​​​​​​​​​​​​​​​ ​ ​1. 내 책상에서 회사 컨셉이 적힌 마우스패드 2. 입사첫날 내 환영회겸 가진 팀빌딩 - Lawn bowlin..

시드니라이프 2017.10.27

[시드니일상] Back to Sydney.

약 2개월만에 시드니로 다시 돌아왔다. 여긴 이제 봄이라 여기저기 꽃도 피고 나무에서 새 잎들도 나오고 봄 냄새라 물씬난다. 타이밍 좋게 한국이 추워질 때 쯤 시드니로 와서 다행...(추운거 진짜 싫어하는 나) 몇달 만에 오니 조금 낯설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아직까진 여행 온 느낌. 휴가차 함께 온 오빠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건가? 아님 지금은 호텔에 묵고 있어서 그런건가? 과연 나는 이번주 안에 살 집을 찾고 다음주부터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 무리하고 본다... ​ ​​

시드니라이프 2017.10.19

[한국에서] 이제 일주일 남았다.

이제 일주일 뒤면 시드니 생활이 다시 시작. 비자 문제 때문에 오래 기다릴 줄 알고 맘 비우고 한국에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다시 가게 되니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네. 회사를 몇달 간 본의 아니게 쉬었고 게다가 새 직장에서 다시 시작하려니 잘 적응할지 떨리기도 하고 그렇다. 호주 취업비자 받기는 진짜 까다로운 것 같다. 내 일본친구는 세달이나 기다려서 서류 더 첨부하라고 이민국에서 연락을 받은 게 한달 전인데 어제 비자가 거절 당했다는 연락을 받고 지금 멘붕 상태다. 보통 회사가 탄탄하고 스폰을 해주면 싱가폴이나 홍콩같은 경우에는 아무 문제 없이 비자가 나오는데 호주는 회사가 탄탄해도 그 포지션에 정당성이 증명되지 않으면 의심하고 잘 안내주는 것 같다. 비자신청을 맡겼던 에이전시도 그닥 도..

한국에서 2017.10.12

[해외취업] 싱가폴, 호주에서 취업하기 (4) - 영문이력서 작성하기

How To Write a CV?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문이력서 작성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해외취업을 하는 데 있어서 네이티브가 아닌 우리들에게는 제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막막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특히나 난 지금도 그렇지만 작문이 제일 싫다. 그런데도 이 컨텐츠를 다루는 이 SEO 업계에서 일하는 게 아직도 신기할 뿐...) 하지만 코어부분만 잘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조금씩 다듬기만 하면 되기때문에 처음에만 시간이 많이 걸리지 나중에 이직을 하거나 할 때는 별로 신경쓸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처음 영문 이력서를 작성할 때 시간을 많이 들여 제대로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영문이력서는 아무리 링크드인에 내 프로필을 올려 놓았어도 회사 내부에서 그 포지션의 후보자를 다 같이 리뷰하기 때문에 아무..

해외취업 팁 2017.10.10

[한국에서] (역삼점 맛집) 와인과 한식의 만남 - 와인주막 차차

회사 입사일을 회사와 조율하고 시드니행 비행기표를 끊은 뒤에는 (17일 출국 예정) 대부분 친구들을 만나는 데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자 신청 후 한 2-3개월을 기다려야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오는 바람에 마음이 조금 조급해졌다. 지난주 수요일에는 같은 대학교 선배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다녀왔다. 와인과 한식의 만남이라는 컨셉의 '와인주막차차' 가 바로 그 곳. 체인점으로 서울 곳곳에 있었는데 선배가 운영하는 곳은 역삼역에서 8번 출구에서 7-8분 거리인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 ​​요즘은 와인이 많이 대중화되어 있어서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나 대형마트에 가면 여러종류의 와인을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와인에 대해 잘 모르면 어떤 종류의 와인을 마셔야 할 지, 어떤 음식과 마셔야 할 지, 분위..

한국에서 2017.10.01

[한국에서] 호주 457 비자 승인 됨.

​ 457비자 통과되었다는 메일을 오늘 받았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나온 비자. 신청한지 3주도 안 되어서 나온 것 같다. 9월 7일 비자 신청 9월 22일 비자 승인 난 한 두세달 각오하고 있었는데 너무 빨리 나와서 당황스럽다. 이민국의 기준은 정말 알 수가 없네... 지난번 회사에서는 신청하고 5개월이 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그거 Withdraw하고 결국 지금의 회사를 다시 구하게 된 건데 지금 회사는 2주 좀 지나서 나오다니...뭐 직급이나 급여면에서 지난 회사보다 조건이 좋았던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보통 2-3개월이 걸리는 것을 생각하면 진짜 복불복인가... 여기서 457비자 심사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457비자의 심사 프로세스는 총 세단계가 있다. ​1. 비자 스폰서 심사 - 스폰서를 해줄..

한국에서 2017.09.25

[SEO] 블로거들이 놓치기 쉬운 SEO 팁 - Content SEO

SEO는 물론이지만 디지털마케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일을 하면서 계속해서 바뀌는 디지털마케팅 트렌드나 새로운 기술들을 자주자주 업데이트 해줘야한다. 예를들면, 2-3년전에 만든 자료들은 지금은 거의 쓸모가 없어서 거의 새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 그 2-3년 사이에 많이 바뀐 검색트렌드나 구글의 알고리즘 업데이트에도 따라갈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새로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SEO의 경우에는, 2-3년 전에는 테크니컬 쪽, 즉 사이트를 올바르게 구축하였는지를 많이 보았다면 구글의 알고리즘이 점점 정교해짐에 따라 지금은 컨텐츠, Linkbuilidng 등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한 SEO 최신동향이나 입문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최신 동향을 살피고자 내가 자주 보는 Search En..

[한국에서] 호주 457비자 신청 완료.

급하게 지난 일요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다녀온 싱가폴에서 나의 범죄기록 증명서를 무사히 발급받고 (직접 가서 지문채취하고 증명서 받기까지 딱 10분 걸렸다....) 목요일에 드디어 변호사가 내 457비자를 신청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몸은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같이 일하던 직장 동료들과 친구들도 만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다. 게다가 다들 광고업계에서 일하다 보니 업계정보나 디지털마케팅 트렌드 등, 정보공유도 나름 쏠쏠했던 것 같다.회사 계약서에 사인하고 이 범죄기록 증명서들 때문에 비자 신청하기까지 약 2개월이 걸린 것 같다. 범죄기록 증명서 발급은 각 나라마다 다르고 변수도 많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드는 게 문제이지만 되도록이면 그 나라 가서 발급받는 게 빠른 것 같다. 그마나 다행인건 회사..

한국에서 2017.09.10

[해외취업] 싱가폴, 호주에서 취업하기 (3) - 네트워크 쌓기

8월 중순부터 가족들이 시드니로 놀러오고 한국으로 귀국 하느라 그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이제 겨우 한 숨 돌리네...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본 범죄기록 증명서는 다행히 시드니에 있을 때 발급을 받을 수 있었는데 싱가폴 범죄경력 증명서는 뭐 때문인지 내 지문채취한 서류가 싱가폴 경찰서에 배달이 안 되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다음주에 싱가폴에 들러서 직접 지문채취를 하기로 했다. 그러면 그날 바로 발급 받을 수 있으니까. 하... 호주 비자 받기 진짜 힘들다. 그래도 이 서류만 준비되면 457 비자 서류 완료. 회사의 이민 변호사가 비자를 드디어 신청하게 된다. 좀 만 참자.... 지난 포스팅에서 직종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싱가폴로 취업 준비를 할 당시에는 디지털마케팅이나 SEO에 관해선 전혀..

해외취업 팁 2017.08.31

[시드니일상] 피트니스퍼스트 (Fitness First)

​ 시드니에서 내가 다니는 헬스장인 피트니스 퍼스트 (Fitness First). 아마 호주를 와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다른 나라보다도 훨씬 운동에 집착한 사람들이 많다ㅋ 점심 때면 여기저기 나와서 조깅하는 사람들 그룹 PT 받는 사람 등, 비가 와도 아랑곳 않고 러닝하는 사람들.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다. 내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퍼스널트레이너를 불러 주 1회 점심때 회사 근처 공원에서 그룹피티를 한 적도 있다. 나도 몇번 참여했는데 빡세다;;: 다양한 운동법을 배워서 좋긴 했지만. 암튼 일본에서 홈트레이닝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열심히는 아니지만 꾸준히 운동을 해 온 터라 시드니에서도 마찬가지로 오자마자 헬스장을 등록했다. 다행히 난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생각이 많아지면 헬스장가서 운동하면서 스트..

시드니라이프 201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