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팁

[해외취업] 유투브 채널 추천 - 업플라이 Upfly

Carpediemseo 2019. 6. 5. 19:16

나도 내 블로그의 컨텐츠를 위해 나처럼 해외취업을 한 사람들의 블로그를 가끔 들어가본다.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 있고 SEO를 해서 블로그를 더 잘할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일과 취미생활은 별개인가보다. 가뜩이나 문장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그런지 무슨 내용으로 포스팅을 하면 좋을까 고민도 한다. (나름 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은근 책임감이....) 그렇다고 내 사생활을 너무 떠벌리고 싶진 않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식으로 해외취업에 관해 글을 쓰나 가끔 찾아보는데 요즘은 예전보다 해외취업 팁에 관한 글을 많이 볼 수 있고 또 이걸 사이드잡으로 이력서나 인터뷰를 유료로 코칭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 하다. 나도 해외취업 나름 거의 10년차인데 발빠르게 뛰어들었다면...이라고 생각하다가도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도 겨우겨우 하는데 그게 가능했을까 싶다. 그래도 나중에 한국에 들어갈 일이 있으면 지난번에 일본 여행때문에 하지 못했던 해외취업 특강을 내 모교에서 강의를 맡아 진행 중인 선배와 다시 추진해 볼까 생각 중이다. 2년 전에 그 선배와 한번 하긴 했었는데 반응이 좋았던건지 아니면 테마가 좋았던건지 한번 더 하자길래 지난번에 한국 들어갔을 때 날짜까지 다 잡아놨는데 내가 그걸 까먹고 그 날짜에 일본여행을 가족들과 계획해 버린 것...

나는 Public Speaking보단 일대일에 강하기 때문에 해외취업 상담시간을 마련해서 개개인별 이력서도 수정해주고 어떤식으로 해외취업을 진행해 나가면 좋을지 상담도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솔직히 강연보다는 그게 더 하고 싶다. 

아무튼 여러 해외취업에 관한 글들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유투브 채널이 있는데 해외취업한 나도 공감이 많이 되고 꽤 괜찮은 컨텐츠가 많은 것 같아서 공유하고 싶다. (참고로 이 분은 나를 전혀 모른다. 그냥 내가 보기에 해외취업 강의를 유료로 하는 사람들 중에 제일 컨텐츠가 괜찮아보여서 공유하는 것일 뿐.) 

이력을 보니 싱가폴 구글, SAP 등의 인사과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업플라이라는 회사를 차려 사이드잡이 아닌 풀타임으로 해외취업을 코칭해 주는 것 같다. 

나처럼 해외취업을 한 사람들이 주는 팁도 도움이 되지만 솔직히 직접 사람을 뽑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주는 인사이트나 팁이 더 정확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해외취업을 한 사람들이 코칭해 주는 경우에는 '내가 이렇게 해서 뽑힌 것 같다' 라는 감으로 코칭을 해주는 것이지만 이런 인사과에서 일한 사람들이 해 주는 코칭은 '회사는 이것 때문에 그 사람을 뽑은 것이다' 라는 좀 더 회사 관점에서 조언을 해 줄 수 있다. 내부에서 어떤 식으로 사람을 뽑는 지도 더 잘 알고 있기도 하고. 

게다가 이 분의 유투브 채널 중에 연봉협상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내가 지금회사와 연봉을 협상했던 전략과 거의 비슷해서 더 공감이 갔다. 난 인터뷰에서는 내가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로 말을 정말 막힘없이 유창하게 한다. 인터뷰를 본 사람들과 잘 안 맞아서 인터뷰가 잘 흘러가지 않은 적은 있지만 보통 인터뷰에서는 버벅대거나 망친 적은 없다.

근데 연봉협상은 정말 내가 생각해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은 적이 한 번도 없다. 하지만 이번에 들어간 회사에서는 나의 지인의 조언 덕분에 거의 처음으로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제시 받고 들어가게 되었다. 그 지인도 구글에 다니는 분인데 구글에 다닌 사람들은 다들 이런식으로 연봉협상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일까.... 

좀 더 프로페셔널한 해외취업 코칭을 원한다면 이 분이 올리는 팁들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나의 해외취업팁은 대충 걸러 듣기를 추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