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라이프

[시드니일상] New Year Resolutions 실천 중

Carpediemseo 2019. 2. 26. 19:56


오랜만에 간 Butler 에서 본 시드니 CBD 저녁 노을

포스팅의 업데이트가 늦은 것은 내 오래된 맥북에어 탓이라 핑계를 대본다. 다음달에는 무조건 새 맥북을 사야지.


신년계획을 대강 큰 계획만 짜고 구체적으로 짜진 않았는데 바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천천히 실천 중이다. 

1. 수영 배우기 - 지난주 토요일부터 강습을 끊어서 다니기 시작했다. 완전 초보반 들어갔다가 수영선생님이 나는 중급반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월요일 반으로 바꿨다. 떨린다. 

2. CPR 배우기  - 개인적으로 트레이닝 같은게 있으면 인터넷에서 찾아서 듣고 자격증을 따려고 했는데 마침 회사에서 각층의 First Aid 지원자를 받고 있길래 냅다 신청해서 5월달에 트레이닝 받을 예정. 이것도 떨린다. 의학영어도 좀 공부해야 하나...

3. 새벽 5시에 일어나기 - 1월 초에 새벽 5시에 일어나기를 몇 번했는데 그것 때문인지 내가 회사에서 자세가 안 좋아서 그런건지 한 일주일동안 심한 두통이 생겨서 포기. 지금은 아침에 운동가는 날에만 5시가 아닌 새벽 5시반에 일어나고 나머지 날은 그냥 평소대로 일어나는 중. 이러다 몸이 어느 정도 적응하면 서서히 매일 5시반 기상으로 바꿔볼 예정. 모든지 무리하면 병나는 듯. 근데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6시 쯤에 헬스장에 가면 한산할 줄 알았는데 왠걸, 엄청 붐비는 시간이다.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호주인들....참고로 내가 다니는 헬스장은 아침 6시부터 문을 여는데 말이다. 

4. 일본어 공부하기 -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지 않아서 아직 미진행. 아마 소설책 읽기로 진행할 듯 싶다. (사놓고 아직 다 못 읽은 히가시노게이고 소설책들이 몇권 더 있다.)

5. 영어 공부하기 - 나의 평생 숙제. 영어 좀 유창하게 하고 싶다...이것도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지 않아서 아직 미진행. 이번달 중에 계획해 봐야겠다. (Writing & Speaking 위주로. 아 아이엘츠도 다시 봐야하네 그러고보니.)

6. 뉴욕/보스턴 여행하기 - 유학생 때는 거기 살면서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언제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어서 작년부터 생각 중이었는데 아마 샌프란시스코로 출장을 올해 안에 가게 될 것 같아 겸사겸사 방문할 계획. 신난다.

7. 운동 주3회 이상 가기 - 최대 5회, 못해도 일주일에 3번은 가려고 하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고 하다보니 그래도 주 3회는 운동을 가고 있다. 근데 이제 수영까지 하게 되어서 그냥 주 3회로 만족할 듯 싶다. 

잘 기억해두었다가 올해 말에 모든 계획을 이루었는지 그 때 다시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