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팁

[해외취업] 해외취업을 하게 된 계기

Carpediemseo 2017. 7. 14. 21:02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전세계적으로 경제난에 시달리던 때, 난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취업도 잘 안된다는 어문계 (일본어전공)에다 공모전, 인터십 경험도 없던, 그야말로 이력서에 적을 만한게 없는 경력을 가지고 취업을 했어야 했다. 한국에서는 제대로 된 직장은 힘들 것 같기도 했지만 대학생시절부터 줄곧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었다. 특히나  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줄곧 일본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알아보던 차에 일본어를 공부하는 대학생들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제트프로그램 (JET Programme) 에 응모를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경제난으로 취업 경쟁률이 어마어마 할때 이 제트프로그램의 경쟁률도 어마어마했다. 그 당시 엔화 환율이 1600원대까지 올라갔을 정도였으니... 하지만 페이도 괜찮았고 일본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 특히 영어권 국가 사람들이랑도 교류할 수 있는 게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대학생 시절에는 일본어 공부에만 매달려서 영어는 정말 못했다. 진짜 못했지만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간다든가 영어권 국가로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는 막연한 동경은 있었다. 그런데 이 제트프로그램은 내가 원하는 걸 다 충족시켜 줄 것 같았고 일본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생각일 했던터라 6개월간 공부한 끝에 운 좋게 합격, 이때부터 내 해외생활이 시작된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6개월간 오로지 이것만 바라보며 열심히 준비해서 운 좋게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그래도 취업은 타이밍과 운도 필요하니까. 



제트프로그램으로 일을 시작한게 2009년이니 벌써 8년전이네... 


그때 준비했던 취업과정은 전부 기억은 안나지만 일본에서부터 싱가폴까지의 해외취업기를 인터뷰형식으로 블로그 포스팅 한 적이 있어 다시 기억을 더듬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솔직한 글로벌 언니의 열정토크의 저자인 팅키언니와 인터뷰한 블로그 포스트를 참조


http://milkroad.blog.me/220115073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