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마케팅

[온라인마케팅] Facebook Blueprint Live 트레이닝

Carpediemseo 2018. 5. 6. 19:05

회사에서 Search (SEM & SEO) 팀과 Programmatic팀이 합쳐지는 바람에 구글 더블클릭 트레이닝과 더불어서 페이스북 트레이닝도 받았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 SEO팀은 굳이 안 받아도 되는 트레이닝이지만 어쨌든 받아놓으면 회사에도 좋고 개인적인 커리어면에서도 공부가 되기 때문에 우리팀에게도 오픈되어 있었다. 얼마전 MFA에서 주관하는 Certificate I (Search, Display, Video, Programmatic 등 디지털마케팅의 기본적인 지식을 테스트 하는 자격증) 도 우수한 성적(?)으로 딴 터라, 그리고 페이스북 오피스는 어떻게 생겼나 궁금했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가겠다고 등록했다. 

참고로 이 MFA이 자격증은 Media Federation of Australia(미디어 에이전시를 관리하는 정부기관의 비영리 단체)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으로, 기본적인 디지털마케팅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광고업계, 특히 디지털마케팅 분야에 1년 미만인 주니어들에게 장려하는 자격증이다. 나는 이 업계에 3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서 굳이 안 따도 되지만 오로지 SEO만 해왔기 때문에 다른 채널도 공부하고 싶었고 그래야 전략을 짤때 좀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쨌든 하루를 다 투자해야 하는 트레이닝이어서 좀 부담스러웠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받아보겠냐 싶어서 일이 많이 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갔다...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퍼블리셔들은 이렇게 자기네 오피스에서 에이전시를 위한 트레이닝을 많이 진행하는데, 그들의 플랫폼을 이용해서 되도록 많은 에이전시들이 광고주들의 디스플레이를 많이 해주기 바라기 때문에 이렇게 정기적으로, 그것도 밥도 주면서 공짜로 트레이닝 시켜주는 것이다. 

이날은 시드니 페이스북 오피스에서 진행된 Blueprint Live 트레이닝. 

이 블루프린트 툴을 이용해서 어떻게 캠페인을 진행하면 되는 지 모의 브리핑 자료를 바탕으로 전략을 짜고 마지막에 팀별로 발표를 해야했다. 실제로 이미 캠페인을 집행하는 플래너들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 있을 트레이닝었지만 (꽤 베이직하고 제널럴한 캠페인 진행과정을 소개했기 때문에) 나같이 다른 채널에 온 사람들에게는 꽤 재미있었던 트레이닝 세션이었다. SEO에선 캠페인이란 용어 자체도 잘 안쓰기 때문에..

페이스북 시드니 오피스는 애플스토어 건물에 자리하고 있는데 길치인 나는 거기서 한 십분 정도 헤매다 늦게 도착해서 페이스북 사무실은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트레이닝만 받다왔다. 게다가 온통 트레이닝에 집중해서 사무실 구경하고 사진찍는 것도 까먹었네. 

그래도 페이스북 사무실이라 펜트리에는 T2의 티들과 내가 직접 내려먹을 수 있는 에스프레소 기계 등. 좀 더 하이퀄러티의 스낵들이 가득했다. 그건 좀 많이 부럽네... 특히 T2...우린 립톤인덴...

트레이닝도 받았으니 6월 안에 이 블루프린트 자격증도 따야한다... 하... 


​각 팀별로 받은 모의 브리핑을 통해 타켓오디언스와 모의 광고주의 Goals 을 지정.

​APAC 싱가폴 헤드쿼터에서 이 트레이닝을 위해 시드니까지 날아온 트레이너... (이름 까먹었네..)

마지막 팀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