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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마케팅] 디스플레이 광고 변천사

지금 회사에 입사하면서 SEO만 하다가 SEM, 소셜, 디스플레이 등 다른 채널도 많이 접하게 되었다. 특히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그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이고 모르는 용어도 많아서 이해가 잘 안되고 그랬는데 MFA 자격증 딴다고 공부하고, 같은 어카운트의 미디어팀들과 이야기하다보니 대략 어느정도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래도 Programmatic 은 아직도 복잡해 보인다.) 디스플레이 광고의 변천사를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iab 에서 만든 유투브 비디오가 있어서 공유. 광고주, 에이전시, 퍼블리셔, Ad network들의 역할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 광고업계를 잘 모르는 초보들도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서 언급은 안하지만 이걸 보면 왜 Programmatic이 대세인지 알 수 있다...

디지털마케팅 2018.08.08

[시드니일상] 또 한 주의 시작

꿀맛같던 주말은 그렇게 훌쩍 가고 벌써 월요일이다. 이제 슬슬 6시간짜리 월 리포팅 미팅 준비해야하는 데 벌써부터 두렵다... 팀 멤버들이 이래저래 이동하는 바람에 우리팀에 사람이 부족에 조금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 것 같다. 나보다 이번에 디렉터로 승진한 시니어 매니저가 더 바쁜 것 같지만. 아직 월요일인데 주말이 기다려지는 게 나만은 아니겠지....? ​ 퇴근길 달링하버 Cockle bay 쪽에 엄청난 요트들이 밀집해 있어서 찍어봤다. 무슨 이벤트 때문에 이렇게 다 정박한 것 같은데 알길이 없네... 난 언제쯤 부의 상징인 저런 요트한대 가지려나....

시드니라이프 2018.08.06

[해외취업] 구직난? 구인난?

폭풍같았던 리포팅 시즌이 지나고 모처럼 여유가 생겨서 지난 주 금요일에는 한시간 일찍 퇴근도 하고 조금 널널하게 일하고 있는 중이다. 호주에서 일하면서 달라진 점은 금요일부터 주말같은 느낌이라 금요일에 마감이 있지 않는 이상 좀 널널하게 일하는 편이다. 아마 이 때문에 호주애들 일 안한다는 편견이 생긴 듯...주중에는 잔업도 하고 정신없이 일해도 진짜 금요일에는 일을 제대로 안하긴 한다...뭐 이렇게 말해도 지난주 금요일에는 나는 월별 리포트 작성하느라 너무 바빠서, 다들 거의 일도 안하고 2시부터 서리힐 가서 한 겨울파티 (호주는 겨울이 7-8월달이라 이때 크리스마스 파티 비스무레한 걸 한다.)나는 참석도 못하고 정시에 퇴근했다는 슬픈 이야기... 그래도 칼퇴는 했구나... 해외취업 관련 포스팅 하면서..

해외취업 팁 2018.08.04

[시드니일상] 오랜만의 일본어 공부, 탐정 갈릴레오

​ 오랜만에 일본어로 된 책을 읽고 있는 중. 싱가폴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이제 호주에서 살면서 영어에 둘러싼 환경에서 살다보니 일본어 쓸일이 거의 없다. 그래도 나름 썩히기 아까운 재능(?)이라 기본은 유지하려고 하는데 역시 안쓰면 실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 알던 단어들도 까먹기 시작하고...슬프네... 내가 아무리 삼개국어를 한다고 해도 나 스스로 Mutilingual 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내 기준에서 bilingual이나 multilingual은 네이티브 수준으로 구사하는 실력, 즉 어렸을때부터 자연스럽게 모국어로써 배운 사람들이나 bilingual이라고 하지 나처럼 성인이 되서 배운 수준은 아무리 노력해도 네이티브 수준은 될수 없는것 같다. 안쓰면 퇴화도 빨리하고, 안타깝지만. 뭐 이것..

시드니라이프 2018.07.24

[시드니일상] 구글오피스에서 점심먹기

역시 블로그는 열심히 하고 볼일이다.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선배님(이제부터 내 선배님이 되심ㅋ) 덕분에 오늘은 구글에서 공짜로 점심을 먹었다. 선배님은 나보다 한 1년정도 시드니에 먼저 오신 한국분이신데 캐나다에서 쭉 계시다가 2년반 전에 구글에서 오퍼를 받고 구글 시드니 오피스에서 엔지니어로 일하시고 계신다고 했다. 얼마 전에 내가 올린 시드니 관련한 포스팅 글을 발견하시고, 게다가 구글 트레이닝 받는 거며, 피아몬트쪽에서 일하는 걸 블로그를 통해 보시고 먼저 연락을 주셨다. 나도 반가운 마음에 회사가 가까우면 같이 점심이나 먹자고 말씀드리니 왠걸 구글에서 일하신다네?! (참고로 구글오피스도 피아몬트에 있다.)그래서 이렇게 선배님 덕분에 구글에서 밥을 먹어보았다. 트레이닝 차 몇번 와 봤지만 이렇게 식..

시드니라이프 2018.07.19

[시드니일상] Personal Training 시작

지난주부터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지난주에는 계속 비만 오고 강한 비바람에 우산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머리며 옷이며 홀딱 다 젖은채 퇴근했던 그 날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었는데 말이지....매월 두번째와 세번째주는 클라이언트와의 월별 리포팅 미팅이 잡혀있어서 한창 바쁜시기인데 거기다 그 달 퍼포먼스까지 안 좋으면 야근 당첨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칼퇴를 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2주전부터 PT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혼자서 유투브나 블로그 찾아서 내 나름대로 자세도 교정하고 같이 운동하는 친구들이 가끔 교정받곤 했지만 아무래도 한계도 있고 마침 한국에 있는 언니도 내가 하도 다니라고 옆에서 잔소리를 해대서 4개월전부터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 퍼스널트레이닝도 받기 시작했는데 내가..

시드니라이프 2018.07.15

[시드니일상] 카드 없는 일주일

지난 금요일밤, 여기서 알게된 한국친구와 오랜만에 일 끝나고 달링하버에서 불금을 보냈다. 회사가 달링하버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보통 회사에서 공짜 술을 마시다보니 딱히 친구를 만나지 않는 이상 달링하버 쪽에서 저녁을 먹거나 술을 마신 적이 별로 없는 듯하다. 그렇게 우리는 내가 가끔 가는 The Port Sydney 한두잔 정도 마시면서 오랜만에 한국어로 떠들어댔는데 바로 스피커 옆에 앉은 탓에 대화하는 데 목청 떨어질 것 같아서 서리힐 쪽으로 이동했다. 한 이십분 정도만 걸으면 될 듯해서 굳이 택시 안타고 걸어갔다. 브런치와 트렌디한 바들로 넘쳐나는 서리힐 Big Poppa’s (여기도 서리힐 갈때마다 가는 듯..;)에서 마지막 한잔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 다음날, 어제 결제한 카드 금액들..

시드니라이프 2018.07.09

[온라인마케팅] 호주 디지털마케팅 구인난?

​ ​QVB가 보이는 Zeta bar에서. 제목은 좀 거창한데 나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다. 지금 호주가 Financial year라 (호주 연말정산은 주로 6-7월에 이루어진다.) 다들 보너스 받고 이직한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하루에 1-2통씩 링크드인을 통해 리쿠드터들한테 메세지가 오고 있다. 호주에 디지털마케팅 포지션으로 수요가 많긴 했는데 요즘에는 아주 난리난 듯. 메세지 보냈던 사람들이 또 보내고, 무시해도 또 보내고, 1년 경력도 안된 주니어 애들도 리쿠르터들한테 엄청 메세지를 받는다고 한다. 예상컨대 지금이 이직시즌일지도 모르고 호주 광고주들 사이에서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 그에 맞춰서 사람들을 채워 넣어야 하는데 호주 비자 받는게 복잡해지고 그 때문에 기..

디지털마케팅 2018.06.27

[시드니일상] 호주스러운 것들

얼마전 일하다 말고 갑자기 스콘이 먹고 싶어졌는데 생각해보니 호주에서는 스콘을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회사에서 내 옆에 앉은 주니어에게 "호주에서 스콘을 별로 본 적이 없는거 같아. 나 딸기잼 바른 스콘 되게 좋아하는 데" 하니까, "Scones are very British." 그러고 보니 영국스럽네. 얼마전 시즌 2까지 다 본 The Crown에서도 여왕이 스콘 먹는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말이지.그래서 "너넨 그럼 뭐 먹냐? 나 미국에 있었을 때는 베이글 자주 사먹었는데 호주에서는 베이글 파는 데도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아.""In Australia? We eat... Banana bread?"맞네! 그러고 보니 바나나브레드는 어느 카페를 가나 항상 있는 것 같다.내가 찍은 사진이 ..

시드니라이프 2018.06.17

[시드니일상] 나의 시발비용

제목이 좀 거칠기는 한데 오늘은 진짜 돈으로 스트레스 풀고 싶은 그런 날이다. 보통 스트레스를 받거나 생각이 많아지면 운동으로 풀곤 하는데 운동은 이미 아침에 갔다와서.... ​ 이렇게 네이버 지식백과에도 이미 올라와 있는 나의 시발비용은 보통 외식. 엄청나게 고급레스토랑을 가는 건 아니지만 주로 내가 먹고 싶었는데 가격 땜에 좀 참았던 것들을 스트레스 받은 날은 먹어준다. 오늘은 그런 날이었다. 일 때문에 오는 스트레스는 덜 했지만 이번 달에는 개인적으로 잘 안풀렸던 일도 몇 개 있고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사서 한 달인 것 같다. (문제는 아직 반 밖에 안 지났다는 것...) 그래서 가끔 가서 즐겨먹는 네팔 음식점 Muglan에서 Thali set을 먹었다. 나같은 동아시아 출신 동양인은 잘 안오는 곳인..

시드니라이프 201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