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

[여행] 아시아투어 2018, 일상으로 복귀

약 20일, 거의 3주 가까이 되는 여행을 마치고 시드니로 돌아왔다. 처음 가보는 상해를 거쳐, 한국 우리집, 일본 후쿠오카, 싱가폴까지, 이제는 '제이미 언제 한국 와? 언제 싱가폴 와?' 라고 당분간 들을 일이 없을 정도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다 만나고 왔다. (물론 전부 다 만날 순 없었지만) 워낙 왔다갔다 이나라 저나라를 방문할 터라 페이스북에서 어떻게 이 일정을 지인들에게 한번에 쉽게 알려줄까 고민하다 만들어 본 내 투어일정. 일할 때도 이렇게 좀 Creative 하면 좋으련만... 일머리는 또 다른가보다. 처음 가본 상해에서는 말로만 듣던 QR코드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고, 상해에서도 나를 중국인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 (시드니에서도 자주 중국사람들에게 중국인으로 오해 받는다.) 이 참에 ..

여행 2018.12.01

[여행] 상해 여행, 그리고 집

​​​​​​​지금의 회사 (이제는 이전 회사가 되어버린) 의 클라이언트 미팅, 인수인계 등을 잘 마무리하고 지난주 금요일 퇴사를 했다. 아무탈없이 계획대로 일을 다 마무리짓는 바람에 목요일부터는 할일이 없어서 상해 계획을 짜거나 사무실에서 멍때리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상해를 경유해서 한국집에 간다. 예전 싱가폴에서 하우스메이트였던 아담이 지금은 상해로 거쳐를 옮겨 살고 있었기 때문에 겸사겸사 상해를 경유해서 한국에 가기로 했다. (실은 상해를 시작으로 일본 후쿠오카, 싱가폴도 겸사겸사 들르기로 했다.) 외국에 살면서, 외국에 사는 친구들을 사귀면서, 그리고 나처럼 디지털마케팅 업계에 일하는 친구들을 사귀면서 좋은 점은 다들 나처럼 나라를 이동하며 사는 친구들이 많아 세계 곳곳에 만날 친구들이 있다는 ..

여행 201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