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라이프

[시드니일상] 피트니스퍼스트 (Fitness First)

Carpediemseo 2017. 8. 4. 20:58


<Bond St 지점>


시드니에서 내가 다니는 헬스장인 피트니스 퍼스트 (Fitness First).

아마 호주를 와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다른 나라보다도 훨씬 운동에 집착한 사람들이 많다ㅋ

점심 때면 여기저기 나와서 조깅하는 사람들 그룹 PT 받는 사람 등, 비가 와도 아랑곳 않고 러닝하는 사람들.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다. 내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퍼스널트레이너를 불러 주 1회 점심때 회사 근처 공원에서 그룹피티를 한 적도 있다. 나도 몇번 참여했는데 빡세다;;: 다양한 운동법을 배워서 좋긴 했지만.

암튼 일본에서 홈트레이닝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열심히는 아니지만 꾸준히 운동을 해 온 터라 시드니에서도 마찬가지로 오자마자 헬스장을 등록했다.

다행히 난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생각이 많아지면 헬스장가서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걸 좋아한다.

역시나 많은 헬스장이 있는데 나는 지점이 많고 수영장이 두 지점에나 있는 피트니스퍼스트를 선택했다. (George St와 St.Leonards 지점) 그리고 시티에는 여기저기 지점이 많기 때문에 회사 끝나고나 회사가기 전에 들르기 좋을 것도 같았다.

피트니스퍼스트는 싱가폴에도 있는데 싱가폴 지점도 이용이 가능하다. (뭐 멤버이면 아마 전세계에 있는 피트니스퍼스트 이용이 가능하다. 근데 아마 호주랑 싱가폴에 밖에 없지 않나 싶다.)

가격은 싱가폴 피트니스퍼스트 보다는 싼데 그래서인지 아님 호주가 다 그런지 수건을 안준다;; 샤워할때 다 싸가야 하는 게 단점 (물론 샴푸, 린스, 바디샴푸등은 구비되어 있다.)

난 이렇게 비자가 꼬일지 모르고 12개월로 계약.
12개월로 계약할 경우 헬스비는 일주일에 28불인데 난 BUPA 보험 10퍼센트 할인혜택을 받아 한 25.20불씩 내는 것 같다. 근데 최근 12개월 계약시 28불에서 29불로 올랐다고 하니 참고하시길...여기도 내 월급빼고 다 오르는 것 같다. 교통비도 올랐는데....ㅠ


내가 주로 이용하는 지점은 시티에 있는 Bond st 과George st 지점, 주말에는 Bondi Platium 지점을 이용한다 본드스트릿과 본다이 지점은 깨끗한 게 장점이고 내가 원하는 기구들이 다 있다. 특히 스미스머신...ㅎ


​<스미스머신 앞에서 한 컷>


< 조지스트릿 지점에서 쿨다운 스트레칭 후>



조지스트릿 지점은 좀 낡은 감이 있지만 기구도 많이 있고 수영장이 있는 것이 장점. 근데 수영장은 한 두번 밖에 이용안한 듯... 역시 한국에 있는동안 수영 강습을 제대로 받아야겠다.

암튼 헬스장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저기 지점이 많은 피트니스퍼스트가 좋을 것 같다. 특히 회사가 시티에 있다면 더더욱...


​<본다이 지점에​서 운동 후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ㅋ>


비자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한국에 있어야하기 때문에 Time Freeze라고 멤버십을 이번달 9일부터 한 육개월간 정지시켰다. 그러면 멤버십 유지비로 이주에 8불씩 빠져나간다고 한다. 이게 멥버십 취소보다 싸게 먹여서 일단 이렇게 정지시켜놨다. (이놈의 비자 때문에ㅠ)

내일은 하체운동. 최근 다니기 시작한 Randwick 지점에서 운동할 예정. (집에서 가까운 줄 모르고 휴일에는 버스타고 30분이나 걸리는 본다이 지점을 다녔다;;;)

멤버십 정지되기 전까지 열심히 다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