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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내가 이직을 결심한 이유와 이직 과정 (1) - 이직 결심

이직을 결심한 이유는 이전에 올린 '[시드니일상] 이직 결정, 나는 어디로?' 이라는 포스팅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첫 입사날부터 잔뜩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일한 이전 회사 때문에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내가 마케팅이라는 포지션이 안 맞는 건 아닌지, 호주라는 나라까지 싫게 만들었다. 그래도 입사하고 바로 퇴사하는 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6개월만 버텨보고 그래도 정이 안들면 이직하자라는 생각을 했는데 6개월이 지난 뒤에도 매일매일 출근하기 싫어하는 나를 보며 이직을 결심했다. 출근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고 하겠지만 일본에서의 나의 첫 직장도 그렇고 싱가폴 회사도 그렇고 예전 회사들을 다닐 땐 출근하기 싫어 주말이 지나가는 게 싫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어떨 때는 배우고 일하는게 ..

해외취업 팁 2019.01.20

[시드니일상] 이직 결정, 나는 어디로?

저녁에는 조금 쌀쌀하지만 낮에는 반팔입고 다닐 정도로 따뜻해진 시드니. 근로자의 날, 혹은 노동절 (Labour day) 이라 New South Wales에 속하는 시드니는 오늘 공휴일이었다. (호주는 각 주마다 공휴일이 조금씩 다르다.자세한 공휴일은 이곳을 참조)별다른 계획없이 노동절을 시드니에서 보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 오랜만에 시티에 있는 보타닉 가든에 다녀왔다. 보타닉 가든은 크기가 크다보니 구역이 두군데로 나뉘어져 있는데, 시티 가까이 있는 곳은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약간 생각나게 하기도 하고, 서큘러키 쪽으로 더 가면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동시에 볼 수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이다. 원래는 공원에서 좀 쉬다가 근처에 있는 주립도서관에 가서 공부 계획도 짜고 인생계획(?)도 짜고 ..

시드니라이프 2018.10.01

[시드니일상] 인턴십 시즌, 그리고 리더십이란?

​ 나와 같이 일하는 주니어가 2주간 여행을 가는 바람에 2주 동안 칼퇴는 없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인턴 한명이 같은 시기에 내 밑으로 들어와서 다행히 바쁘지 않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우리회사는 1년에 두 번 정도 인턴십을 진행하는데 인턴십을 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인턴십은 뭔가 경영학과 애들이나 하는 건 줄로만 알았다. 졸업시즌에 난 왜 인턴십같은 것도 안했을까하고 엄청나게 후회하긴 했지만;;) 그 시스템을 잘은 모르지만 호주에서는 대학교 3-4학년들이 주로 인턴십을 지원하고 운이 좋으면 인턴십 후 바로 채용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 회사에도 졸업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직 학교를 다니며 파트타임으로 회사를 다니는 친구들도 있다. 특히 우리회사는 인턴십 후 채용하는 케이스..

시드니라이프 2018.09.11

[디지털마케팅] 디스플레이 광고 변천사

지금 회사에 입사하면서 SEO만 하다가 SEM, 소셜, 디스플레이 등 다른 채널도 많이 접하게 되었다. 특히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그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이고 모르는 용어도 많아서 이해가 잘 안되고 그랬는데 MFA 자격증 딴다고 공부하고, 같은 어카운트의 미디어팀들과 이야기하다보니 대략 어느정도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래도 Programmatic 은 아직도 복잡해 보인다.) 디스플레이 광고의 변천사를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iab 에서 만든 유투브 비디오가 있어서 공유. 광고주, 에이전시, 퍼블리셔, Ad network들의 역할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 광고업계를 잘 모르는 초보들도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서 언급은 안하지만 이걸 보면 왜 Programmatic이 대세인지 알 수 있다...

디지털마케팅 2018.08.08

[해외취업] 구직난? 구인난?

폭풍같았던 리포팅 시즌이 지나고 모처럼 여유가 생겨서 지난 주 금요일에는 한시간 일찍 퇴근도 하고 조금 널널하게 일하고 있는 중이다. 호주에서 일하면서 달라진 점은 금요일부터 주말같은 느낌이라 금요일에 마감이 있지 않는 이상 좀 널널하게 일하는 편이다. 아마 이 때문에 호주애들 일 안한다는 편견이 생긴 듯...주중에는 잔업도 하고 정신없이 일해도 진짜 금요일에는 일을 제대로 안하긴 한다...뭐 이렇게 말해도 지난주 금요일에는 나는 월별 리포트 작성하느라 너무 바빠서, 다들 거의 일도 안하고 2시부터 서리힐 가서 한 겨울파티 (호주는 겨울이 7-8월달이라 이때 크리스마스 파티 비스무레한 걸 한다.)나는 참석도 못하고 정시에 퇴근했다는 슬픈 이야기... 그래도 칼퇴는 했구나... 해외취업 관련 포스팅 하면서..

해외취업 팁 2018.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