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는 온라인(디지털) 광고업계는 직업의 특성상 다른 업계에 비해 재택근무가 꽤 유연한 편인데 (아마 디지털노마드라고도 많이 들어 봤을텐데 디지털 쪽은 인터넷과 노트북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일할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지금 회사는 내가 이전에 일했던 다른 호주 회사들보다 재택근무가 많이 유연한 편이라 (아마 우리 층 부서만 그럴 수도 있는데 다른 층 부서는 금요일에 안가봐서...) 금요일에는 대부분 집에서 일을 해서 금요일에는 회사가 보통 조용한 편이다. 나는 미국 팀이랑 콜미팅이 아침에 있었는데 집에서 대충입고 화상미팅 하기 싫어서 회사에 나오긴 했지만 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했다. 가끔 내 시드니일상에서도 언급한 것 같은데 호주에서 일하면서 느낀 게 거의 목요일 저녁부터 불금같은 저녁을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