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래저래 부쩍 생각이 많은 2월. 스트레스 받아가며 준비했던 큰 미팅에서 크게 실수하고나서부터 내가 정말 호주에서 정착하고 싶은지 계속 생각하고 있다. 이 업계에 계속 있고 싶은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일단 계속 있기로 결정했지만 내 강점인 언어실력 (일본어, 한국어) 가 발휘되질 못하니 아무도 뭐라하지 않지만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점점 쌓이고 그러다보니 미팅에서 발표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나 원래 말도 많고 나름 웃긴사람인데 지금 회사에선 그닥 말도 별로 안하고 항상 진지모드다. 싱가폴에선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지 않았었는데 뭐가 문제인걸까? 아무래도 비자 때문에 고생하고 비자법이 바뀌어 영주권도 신청할수 없는 입장이 되다보니 그리 호주에 정착하고 싶은 마음도 줄어든것 같다. 그리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