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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친구들 취직시켜주기 성공?

지난번 해외취업 관련해서 Referral의 효과에 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내가 내부추천을 한 두 명에게서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새해 초에는 친구의 회사에 추천을 했던 일본에 사는 친구가 오퍼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고, 또 다른 한명은 우리 회사, 그것도 우리 부서의 세일즈 팀에 추천을 했던 친구인데 오늘 드디어 오퍼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일본 회사에 오퍼를 받은 (일본 회사라기 보단 영국계 Programmatic Platform 회사인데 내 호주친구가 일본에 오피스에 Business Development로 가서 사람들을 뽑고 있는 중이었다.) 친구를 작년 4월에 내 호주친구에게 소개를 해주었는데 이제서야 자리가 생겨서 뽑혔다. 우리 회사에서 오퍼를 받은 친구는 지난 9월에 내가 미국으로 ..

해외취업 팁 2020.01.14

[해외취업] 퍼포먼스 리뷰와 연봉협상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내 매니저와 퍼포먼스 리뷰를 했다. 우리회사는 10월부터가 Financial Year가 시작되기 때문에 보통 9월달에 모든 퍼포먼스 리뷰를 마친다. 아직 회사에 입사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연봉 인상은 기대도 안했는데 나도 대상에 포함이 되었는지 연봉도 좀 인상되고 현금 보너스도 받고, 주식 보너스까지 받았다. (우리회사, 좋은회사:)여러회사를 이직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KPI를 세우고 퍼포먼스 리뷰를 경험했는데 결론은 각 회사마다 그리고 포지션마다 다르다는 것. 특히 연봉인상의 경우. 보통 같은 회사를 계속 다닐 경우 연봉인상은 10%를 넘지않는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승진을 하는게 아니면 거의 5% 내외가 보통), 내 예전회사는 우리팀이 계속 몸집을 키우고 있었고 팀내 성과도 ..

해외취업 팁 2019.10.01

[시드니일상] New Year Resolutions 실천 중

포스팅의 업데이트가 늦은 것은 내 오래된 맥북에어 탓이라 핑계를 대본다. 다음달에는 무조건 새 맥북을 사야지. 신년계획을 대강 큰 계획만 짜고 구체적으로 짜진 않았는데 바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천천히 실천 중이다. 1. 수영 배우기 - 지난주 토요일부터 강습을 끊어서 다니기 시작했다. 완전 초보반 들어갔다가 수영선생님이 나는 중급반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월요일 반으로 바꿨다. 떨린다. 2. CPR 배우기 - 개인적으로 트레이닝 같은게 있으면 인터넷에서 찾아서 듣고 자격증을 따려고 했는데 마침 회사에서 각층의 First Aid 지원자를 받고 있길래 냅다 신청해서 5월달에 트레이닝 받을 예정. 이것도 떨린다. 의학영어도 좀 공부해야 하나...3. 새벽 5시에 일어나기 - 1월 초에 새벽 5시에 일어나기를 몇..

시드니라이프 2019.02.26

[시드니일상] 호주 회사 - QBR 시즌

​ ​​퇴근길 피아몬트 브릿지를 지나가면서 - 우리회사는 달링하버에 위치하고 있다. 모든 회사들이 비슷하겠지만 1, 4, 7, 10월달은 분기별 리뷰 리포트 작성으로 바쁘게 보낸다. 그렇다. 4월달은 일사분기(Q1) 리뷰시즌.... 지난주부터 붙들고 있던 QBR(Quarterly Business Review)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때문에 오늘 결국 야근 당첨. 뭐 그래봤자 여섯시반쯤에 나오긴 했지만. 우리는 광고주를 상대로 하는 광고대행 에이전시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의 SEO 성과를 보여주는 프레젠테이션을 분기별로 준비해야한다. 이게 삼개월분의 우리의 실적과 데이터를 쿼터별, 연도별로 그래프로 보여줘야 하고 거기에서 insights도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은근 시간도 오래 걸리고 머리 쓰는 작업이라 이 ..

시드니라이프 2018.04.23

[시드니일상] 호주 생활 장점 vs 단점

회사를 걸어다닐 수 있는 곳에서 이제는 트레인을 타고 다녀야하는 곳으로 집을 옮겼다. 정착하기 전까지는 왠만하면 짐을 늘리고 싶지 않았는데 전에 살던 방에는 가구가 하나도 없어서 침대며 서랍장이며 사는 바람에 이사생각만 하면 골치였는데 다행히 Airtasker (호주에서만 유명한지 모르겠지만 개인이 짐옮기기나 정원관리 등 원하는 task를 옥션처럼 원하는 가격에 올리면 그걸 해줄수 있는 사람들이 비딩하면서 낙찰 받는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앱) 로 저렴하게 무버를 구해서 지난주에 수월하게 이사할 수 있었다. 이사는 아무리해도 하기 싫다. 난 언제쯤 내가 생각해도 자랑스러워할만한 Minimalist가 될 수 있을까...짐이 너무 많다. 고작 육개월 산집에서 엄청난 짐이 나온 걸 보고 나도 좀 놀랬으니까. 외국..

시드니라이프 2018.04.19

[해외취업] 싱가폴 vs. 호주 회사 분위기

이틀 뒤면 입사한지 한달이 되어간다. 정말 정신없이 흘러간 4주. 처음 1-2주는 새로운 회사에 긴장도 많이 하고 나에겐 조금 어려웠던 일까지 주어져서 스트레스가 엄청났던 것 같다. 지금은 그래도 그 건은 지나가고 조금 느슨해져서 할만하지만 2주차 때는 심각하게 이직을 고려할 정도로 고민이 많았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이주차였지... 역시 사개월을 쉬다가 다시 일을 시작하니 감을 잡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예를 들면 파워포인트 템플릿 작정할 때 우리 에이전시 컬러 (보라색) 으로 포맷팅을 한다던가, 새련되게 슬라이드 만드는 건 자주 안하니까 아직은 잘 못하겠다 (아님 내가 감각이 없는건지도;;;) 엑셀이나 데이터 분석을 재미난데 말이지. 오늘 출근하다가 비교해 본 싱가폴과 호주의 직장 분위기. 광..

해외취업 팁 201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