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반대로 호주는 겨울로 들어서고 있어서 이번주부터 코트를 입고 다니기 시작했다.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시드니는 겨울이래봤자 한 7도까지 내려가나? 영하로 떨어지는 일은 절대 없다. 멜버른은 가끔 그렇다고 들었지만. 겨울이면 어디나 그렇듯 그다지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지지난주부터 Vivid Sydney 페스티벌이 시작되어서 - 빛의 축제라고도 하는데 - 오페라하우스을 중심으로 여기저기 라이트아트 를 볼 수 있다. 오페라하우스를 전철로만 지나가고 아직 직접 보지 않아서 조만간 이것만 따로 포스팅 할 예정 - 그리 지루하진 않을 듯. 베를린을 다녀온 뒤로 팀 몇명이 다른 팀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지난주부터 그들의 클라이언트를 내가 맡기 시작했다. 4일 만에 인수인계를 후딱 해치우고 이번주부터 클라이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