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업 2

[시드니일상] 호주 회사 - QBR 시즌

​ ​​퇴근길 피아몬트 브릿지를 지나가면서 - 우리회사는 달링하버에 위치하고 있다. 모든 회사들이 비슷하겠지만 1, 4, 7, 10월달은 분기별 리뷰 리포트 작성으로 바쁘게 보낸다. 그렇다. 4월달은 일사분기(Q1) 리뷰시즌.... 지난주부터 붙들고 있던 QBR(Quarterly Business Review)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때문에 오늘 결국 야근 당첨. 뭐 그래봤자 여섯시반쯤에 나오긴 했지만. 우리는 광고주를 상대로 하는 광고대행 에이전시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의 SEO 성과를 보여주는 프레젠테이션을 분기별로 준비해야한다. 이게 삼개월분의 우리의 실적과 데이터를 쿼터별, 연도별로 그래프로 보여줘야 하고 거기에서 insights도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은근 시간도 오래 걸리고 머리 쓰는 작업이라 이 ..

시드니라이프 2018.04.23

[시드니일상] 마음 다잡기

​ ​백년도 더 된 우리 회사 건물 요즘은 새로 맡은 클라이언트 땜에 정신없이 보내고 있다. 특히 이 클라이언트는 프레젠테이션을 너무 좋아해서 올해가 두달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큰 발표미팅을 한 네번은 한 것 같다;;; 발표는 영어로 해도 일본어로 해도 심지어 한국어로 해도 항상 할 때마다 떨리고 하기 싫다. (나 왜 마케팅에 있는거지?) 그래서 한동안 (지금도) 고민이 많았다. 초기에는 열정이라도 있어서 잘 못하더라도 많이 하면 나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거야 이렇게 마음을 다잡곤 했는데, 아직도 그런 고민을 계속하고 있는 나를 보니 조금씩 지치지만 이번에도 여기저기 깨지고 잘 못하더라도 나를 발전시키는 한 해가 될거라며 나를 다독이고 있는 중이다. 계속, 특히 많이 하면 발표왕도 되고 영어도 진짜 많이..

시드니라이프 2018.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