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3

[시드니여행] Berry, Drawing Room Rocks

2021년이 시작된 이후 별 일 없이 블로그에 손을 놓고 있었다. 같이 일하는 팀멤버가 한달 동안 산휴에 들어가는 바람에 그 친구의 커버도 하고 여러 프로젝트들의 론칭들 때문에 바쁘기도 했던 몇달이었던 것 같다. 참고로 산휴에 들어간 팀멤버는 남자동료로 Paternity Leave에 들었갔었다. 다른 회사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회사는 산휴도 적극 장려하고 있기 때문에 남자가 한달동안 산휴에 들어가도 크게 놀라는 문화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산휴 쓰고 싶다. 언젠가ㅋ 그간 바쁜 것도 있었고, 원인모를 불면증에 시달려서 2-3월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다. 불면증이 완전 나은 건 아니지만 조금씩 회복 중. 몸과 마음의 Recharging을 위해 일주일을 휴가 내고 쉬면서 시드니 근교에 있는 Berry라는..

여행 2021.04.05

[시드니일상] 호주산불 종료!

호주의 길고 길었던 산불이 드디어 종료를 선언했다. 아무래도 지난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아침부터 쉬지 않고 내리던 비의 도움이 컸던 것 같다. 산불도 종료된 겸, 마침 같은 회사의 싱가폴 오피스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그녀의 남자친구와 함께 시드니로 출장 & 여행을 와서 역시 같은 회사의 시드니 오피스에서 같이 근무하는 나의 절친 N, 이렇게 넷이서 Wagstaffe라는 곳으로 근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Wagstaffe는 차로도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시드니 시내에서 출발해서 가면 좀 돌아서 가야했기 때문에 우리는 Palm Beach까지만 운전을 해서 가고 Wagstaffe 까지는 30분 정도 페리를 타고 이동했다. Wagstaffe는 바닷가 주변으로 맨리나 본다이처럼 Coastal Walk도 있고 부시..

시드니라이프 2020.02.16

[여행] 타즈매니아 여행 - Easter Holiday

오늘 Anzac Day를 끝으로 4월의 긴 연휴도 끝이다. Easter Holiday는 영국과 비슷하게 호주도 큰 명절이라 지난 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공휴일이었다. 이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벼르고 벼르던 타즈매니아 여행을 다녀왔다. 타즈매니아는 멜버른에서 조금 남쪽으로 더 가면 있는 작은 섬인데 우리나라 제주도와 비슷한 느낌일 듯. 호주는 남쪽으로 내려 갈수록 기온이 낮아서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따뜻했다. 올해 들어 처음 가는 휴가라 가기 전부터 엄청 설레여서 등산화도 장만하고 가서 입을 옷도 사고 나름 다른 여행보다 더 준비를 했던 여행이었다. 타즈매니아는 워낙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라 투어로 오거나 우리처럼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니는 것이 보통이었다. 대부분 관광지가 동쪽에 ..

여행 201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