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재택근무를 시작한지 5-6주차가 되는 것 같다. 계속 집에만 있으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 지 모르겠다. 지난 주에는 가장 조용했던 이스터 연휴를 보내고 (NSW 주는 Good Friday인 금요일부터 그 다음주 월요일까지가 연휴였다.) 이제 벌써 4월의 반 이상이 지나갔다. 호주에서 이스터는 우리나라의 추석처럼 나름 큰 연휴라 보통 가족들이 다같이 모여 바베큐를 하거나 여행을 가거나 하는 데 이렇게 조용한 이스터는 처음이었던 거 같다. 그 덕분인지 다행히 감염자 수가 늘지 않고 있다. 이번주는 계속 신규 감염자가 50명대였던 것 같다. 확진자가 많이 없는 상태에서 유럽처럼/아니 유럽보다 더 강하게 다 봉쇄해서 그런 것 같다. 카페, 레스토랑, 약국, 병원, 슈퍼 빼고는 문 연 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