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는 봄이 되니 점점 날씨가 따뜻해져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Balmain에 있는 공원에서 피크닉을 가졌다. 친구들을 만나는 건 거의 한달 만인 것 같은데 이렇게 공원에서 피크닉을 갖는건 도대체 몇달 만인지... 뉴사우스웨일즈주는 산발적으로 신규확진자가 매일 1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긴하지만 빅토리아주처럼 아예 락다운을 한 건 아니라서 현재 Outdoor gathering은 최대 50명까지 가능하다. 피크닉 전에 최대 인원이 몇명인지 걱정되서 알아봣는데 다행히 우리는 10명 이내라서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었네. 공원이 페리를 타는 Wharf 근처라서 가는 경로를 찾아봤더니 페리타고 7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였네? 그래서 또 오랜만에 페리도 타고. 이 날은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들도들 떨며 피크..